whale Rider – 사라져 가는 마우리 족의 족장 아들의 아내가 아이를 출산하다 죽는다. 아이는 쌍둥이였고 손자가 죽고 손녀는 살아남았다. 족장 아들은 독일로 떠나버리고 부부는 손녀를 맡아 키운다. 대를 이을 수 있는 아들이 죽고 딸이 태어난 이유로 이 손녀에게 정을 주지 않는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얻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고래는 이들의 선조를 이 땅으로 데려온 인연이 있다.
Children of Heaven
여동생의 신을 잃어버려 오빠의 운동화로 둘이서 번갈아가며 신고 학교를 다녀야 한다. 마라톤 대회 포스터를 보았다. 3등 상품이 운동화였다. 출전하여 운동화를 받아와 주겠다고 동생에게 약속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고 열심히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앞에 아무도 없었다. 3등을 해야 했다. 뒤돌아보니 뒤에 두 명이 열심히 달려오고 있었다. 조금 속도를 늦추니 3등이 되었다. 결승점이 가까워졌다. 갑자기 4등 학생이 앞으로 나선다. 다시 온 힘을 다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1등으로 들어왔다. 선생님은 기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아이는 운동화를 갖지 못해 울고 있다. 집에 돌아왔다. 여동생이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동생과 함께 발을 물에 담그고 있다.

로마의 휴일 -1953
Kingdom-of-Heaven-Clash-of-Cavalry
Barbra Streisand가 주연 감독 제작을 한 영화다. 여자는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유대인들의 과거시대에 랍비인 아버지가 죽자 남자로 위장하여 학교에 들어간다. 한 동료 남학생을 사랑하게 되고 이 남학생은 한 여자를 사랑하고 이 여자는 남장을 하고 있는 Yentl(1983)을 사랑하며 일어나는 코미디성 뮤지컬 영화. Funny Girl(1968)

도데스카덴( どですかでん , Clickety-Clack , 1970)

한국교회의 성가대 반주자로 유방암에 걸려 사망한 여자가 투병을 하며 기록을 남겼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벽에 걸린 그림을 보면서도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정도고 극도로 감각이 예민해 있었다.
이 여자의 소개(?)로 쿠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 도데스카덴 – 을 보았다.
나에게 인상에 남은 것은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남자가 아내의 외도로 모든 것을 벌리고 빈민가에 들어와 혼자 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아내가 고급스런 기모노의상을 입고 – 이전 생활의 여유를 보여준다. – 찾아와 잘못을 용서하고 함께 살자고 말한다. 이 남자의 대답은 이제 다시 돌아가는 이전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잊어버려 돌아갈 수 없다고 하였다.

환상의 빛(幻の光, Maborosi)

여배우가 좋아서 열심히 보았다. 우리의 삶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갑자기 자살해버린 남편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방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의 조형물을 보았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삶의 모습을 그런 조형물을 영화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일본 영화

감옥의 간수로 일하는 노총각. 형수가 맞선 자리를 만들어 보았지만 번번이 퇴짜다. 이번에는 상처가 많은 미혼모와 자리가 마련되었다. 어려운 형편의 미혼모는 결혼을 하기로 하였지만 몸도 마음도 남자에게 열어주지 않는다. 남자는 사형수의 형 집행을 도와 며칠 특별휴가를 얻었다. 함께 온천 여행을 가서도 여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잠자리 가운데는 아들이 있었다. 남자는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진심으로 아이를 돌본다. 하루 밤에는 아들이 이불에 오줌을 누었다. 제법 큰 아이는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른다. 여자는 깨어서도 가만히 누워있다. 남자는 조용히 일어나 아들을 도와주며 자기도 어릴 때 그런 실수를 하였다고 아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여자는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다음날 여자는 잠자리를 바꾸었다. 아들의 잠자리를 작은 방으로 옮기고 자신의 잠자리를 남자 옆으로 옮겼다.

슈베르트 – 죽음과 소녀 – 제목의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남미의 한 나라에서 독재가 끝나고 젊은 시절 저항운동을 하던 여자가 자신을 고문하던 남자를 찾아 나선다. 항상 여자의 눈을 가리고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틀어 놓고 고문하였다. 영화는 연극무대처럼 한 장소에서 여자와 한 남자 그리고 노인이 된 고문자가 등장하며 가느다란 단서를 가지고 자신을 고문한 사람임을 증명해 내는 영화였다.

h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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